창작성가공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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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음악합창은 박박사님의 학벌보다 진심이 먼저다.카테고리 없음 2019. 2. 17. 18:45
필자가 교회음악합창 출판기획일을 한지 벌써 6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. 처음에 몰랐지만 이젠 악보만 들여다 봐도 이 사람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는지, 이 곡이 교회음악출판용으로 적합한지 눈에 보인다. 필자가 소속된 업체의 경우 계속해서 '창작성가공모'를 받고 있고 필자가 서류와 곡을 우선 심사 후 걸러서 다음 심사위원들께 자료를 넘긴다. 대한민국은 철저한 '학벌중심'사회이다. 물론 최근들어 블라인드 전형 등 학력을 보지 않는 '사람 중심'의 채용방식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나, 한국사회에서 '학벌'은 여전히 그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이며, 연줄 학연 지연으로 이어지는 사회생활의 기본 요소가 된다. 처음에 심사기초위원으로 곡들을 볼때 필자는 각 사람들이 보낸 신청서의 '이력'을 먼저 보고 곡들을 살펴 보았다..